[어리목]
한라산의 등산 길목으로서 어리목 코스는
영실 코스와 더불어 한라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등반 코스입니다.
어리목 코스는 어리목 광장에서 어리목 계곡을 건너
사제비 동산을 오른 뒤 만세 동산을 가로 질러
웃세오름 대피소로 이어집니다.
어리목 코스는 백록담까지는 못 가지만
한라산을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돈내코]
돈내코의 돈은 돼지를, 내는 하천을, 코는 입구를 뜻해요.
옛 지명은 '돗드르'로서, '돗'은 돼지를 '드르'는 들판을 뜻하고요.
이 지명들은 들판으로 흐르는 하천의 입구에
멧돼지들이 많이 살아서 유래된 지명들입니다.
돈내코 코스는 1973년 처음 개방했다가
1994년 7월 1일부로 자연휴식년제로 폐쇄되었는데요.
2009년 12월 4일에 재개방되었습니다.
돈내코 코스는 초보자들에게는 추천되지 않는 코스입니다.
[윗세오름]
윗세오름은 크고 작은 봉우리 세 개가 연달아 이어져 있습니다.
위에 있는 세 오름이라는 데서 붙은 이름이에요.
[한라산 남벽]
우리나라 최대의 암벽입니다.
수직 고도가 300m이고 식생이 전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