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내포구]
고내포구가 있는 곳은 애월읍입니다.
애월읍경 항몽멸호의 땅이라고 쓰여 있네요.
애월읍이 몽골에 저항하고
목호를 궤멸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구엄리돌염전]
구엄리 돌염전은 소금빌레라고도 합니다.
빌레는 넓은 바위를 뜻해요.
옛날엔 빌레 위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서 소금을 만들었습니다.
1950년대까지 소금을 생산했다고 해요.
[수산봉]
해발 118.7m입니다.
물메오름, 영봉이라고도 불립니다.
수산봉 근처엔 수산저수지와 유명한 수산봉 그네가 있고
수산저수지 바로 옆엔 천연기념물 곰솔이 있습니다.
[곰솔]
높이 11.5m에 흉고 둘레(지상에서 1.2m 높이의 나무 둘레) 4.7m라고 하네요.
400여 년 전, 수산리 마을이 생길 때 심어졌다고 전해집니다.
겨울에 눈 덮인 곰솔을 물가에서 보면
마치 백곰이 저수지의 물을 마시려고 웅크려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주민들이 '곰솔'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나무껍질이 검어서 '검솔'로 불리다가 변형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2004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