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입니다!
23년 11월에 다녀온 제주 올레 2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올레 2코스는 광치기해변에서 온평포구까지 총 15.6km인데요.
[광치기해변]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일출봉 남쪽에서
고성리 섭지코지까지 이어지는 긴 해변입니다.
제주도에서 분출한 용암이 바닷물에
식으면서 형성된 지질구조가 특징입니다.
[식산봉]
이 지역이 고려시대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았다고 해요.
그래서 군량미가 많아보이게 하기 위해
볏짚으로 이 오름을 덮었다고 하는데요.
그것이 식산봉이라는 이름의 유래입니다.
[대수산봉]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있는 기생화산으로 해발고도 137.3m 이며,
정상에는 깊이는 얕고 규모는 작은 타원형의 분화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름은 큰물뫼인데요.
옛날에 여기서 큰 용천수가 솟구쳤다 해서 큰물뫼입니다.
[수산봉수]
원래 조선 초기에 소수산봉에 있던 것이 조선 중기 이후로
대수산봉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그 흔적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혼인지]
제주 혼인지는 제주 신화에 나오는 삼신인과
벽량국의 세 공주가 혼인했다는 곳입니다.
삼신인은 삼성혈에서 솟아났다고 합니다.
각각 고 씨, 양 씨, 부 씨의 시조입니다.
어느 날 바다에 큰 상자가 떠내려왔다는데요.
그 상자 안에 벽량국에서 왔다는 공주 세 명과 벽량국 사자,
각종 종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벽량국 사자가 자신들의 왕이 세 공주를 모시고
한라산에 가서 삼신인과 세 공주를 혼인시키라는 명을 내렸다고 하니
삼신인은 각기 세 공주와 혼인하여
연못 옆 동굴에서 신방을 차렸다고 합니다.
이로써 농경사회로 발전하는 기초가 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