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목찰 목굴암에서는 고목 안쪽을 파서 아미타불을 조각한 작품과, 삼존불과 오백나한을 조각한 오백나한전이라는 작품도 볼 수 있었는데요.
목굴암은 박달재의 사랑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라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705-32
[박달재 목각공원]
과거를 보러 가던 영남 박달 도령과 아랫마을 금봉 처녀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는 박달재. 원래는 천등산과 지등산이 연이은 마루라는 뜻에서 이등령으로 불렸다고 해요.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노래를 통해 제천의 박달재도 알려졌다고 하는데요.
박달재 목각공원 곳곳에 박달 도령과 금봉 처녀의 동상이 있기도 했고,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간직된 성황당이라는 곳도 명소화사업을 통해 재현되어 있어서,
재수가 좋아지길 바라며 성황당에 돌 세 개를 올려놓고 가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