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진도군 고군면 회동마을과 의신면 모도 사이에는
바다가 갈라지는 일명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물이 빠지면 폭 30~40m, 길이 2.8km가량 되는 바닷길이 열렸다가
약 1시간 동안 드러난 후 도로 닫힙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에는 뽕할머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잦은 호랑이의 습격으로 마을이 큰 피해를 입게 되자
마을 사람들이 급하게 모도로 떠나는 바람에 뽕할머니를 빼놓고 갔다는데요.
혼자 남은 뽕할머니는 용왕님께 다시 가족을 만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를 했더니 음력 2월 그믐께 바닷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족과 다시 만났으나 기진하여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후로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할머니의 제사를 지내고
영등사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진도 첨찰산]
높이 485m의 첨찰산은 진도에서 가장 높은 바위산입니다.
정상에 조선시대에 설치한 봉수대의 유적이 있어요.
산 밑에 쌍계사와 운림산방이 있습니다.
[진도 쌍계사]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는데요.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운림산방]
운림산방은 조선후기 남화(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의 화실이었습니다.
이후 그의 후손들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남화의 맥을 이었습니다.
남화는 수묵을 가지고 담대하면서도 자유로운 형식으로 그리는 산수화입니다.
운림산방 입장료
성인 개인 2,000원
성인 단체(30인 이상) 1,500원
청소년(중고생) 개인 1,000원
청소년 단체 700원
어린이 개인 800원
어린이 단체 500원
경로우대(만65세 이상) 무료
[진도타워]
진도대교 근처의 망금산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 등이 있어요.
진도타워는 그저 전망을 즐기는 곳만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과 관련된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