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이에요!
저희는 지난 9월에 덕유산과 남덕유산을 종주하였습니다.
[덕유산]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이라 하여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여러 코스가 있는데 그 중 육구 종주가 가장 길어요.
덕유산은 해발 1.614m(향적봉)로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어요.
향적봉은 덕유산의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곳이에요.
향적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등산로에는 주목과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향적봉에서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 무룡산까지 이르는 등산로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룹니다.
철쭉이 피는 계절의 풍경도 일품이지만 눈이 특히 많이 내리는 향적봉 일대의 설경은 장관이에요.
[남덕유산]
남덕유산은 해발 1,507m로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남덕유산 정상에는 맑은 참샘이 있어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는 찬물이 솟아 오른다고 하네요.
[백련사]
백련사는 신라 신문왕 때 백련 스님이 은거하던 곳으로,
하얀 연꽃이 피어나 절을 지었다고 하며,
구천동 14개 사찰 중 유일하게 남은 사찰입니다.
백련사에는 백련사 계단(계단은 불교의 계법을 전수하는 곳)이 있어요.
자연석 받침 위에 세워진 백련사 계단은
신라 시대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요.
[육구종주]
육십령에서부터 구천동까지 이어진다 하여 육구종주입니다.
34km 13~14시간인 장거리 코스예요.
겨울에 특히 풍경이 멋진 곳이 많아요.
중간에 대피소가 두 군데 있고,
케이블카도 있어서 힘들면 쉬어갈 수는 있지만
초보자들은 힘든 코스입니다.
[구천동 어사길]
백련사부터 구천동까지 이어진 길이에요.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곳곳에 비경이 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계곡이 아름다운 길이에요.
덕유산 탐방공원안내소 앞쪽에서 백련사까지 편도 6.4km입니다.
차로 가면 편도 10~30분 정도 단축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