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충청남도 당진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미산부터 면천읍성, 버그내 순례길의 합덕성당과 솔뫼성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아미산]
당진 아미산은 해발 349.5m의 산으로
당진군에서 가장 높지만 오르기에 어렵지 않은 아름다운 산입니다.
원래 소이산, 소미산으로 불렸으나
옛날, 중국 아미산의 산신이 천연두를 고쳤다는 전설이 생긴 뒤
병을 고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아미산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면천읍성]
면천읍성은 세종 때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세워진 평지읍성으로 충청남도 기념물입니다.
2007년부터 복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학농민운동, 천주교 박해와 관련이 있는 역사적인 곳입니다.
면천읍성 내에 조선시대 각 고을에 설치했던 관사인
객사들도 복원되어 있습니다.
둘레길을 트레킹하기가 좋습니다.
[합덕성당]
버그내 순례길의 일부인 성당으로 충청남도 기념물입니다.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며 지금도 많은 성직자와 수도자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원래 한옥성당이었다가 1929년 현재의 건물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솔뫼성지]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입니다.
버그내 순례길의 시작점으로, 순교자 집안이 살았던 곳입니다.
성지 내에 김대건 신부의 기념관이 있고 십자가의 길이 있어서
볼거리도 많고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