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산은 해발 584.5m로 경기도 동두천시 신북면과 연천군 청산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예전부터 산골 중의 산골이라고 한다. 종현산 기슭에 삼정골이라는 취락이 있는데 조선 초기 난(亂)을 피하여 세 정승이 이곳에 와 은거하면서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끊고 산수를 벗 삼아 일생을 살았다 하여 삼정골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도 있다.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계곡에는 산내천이 서류하여 한탄강으로 흘러 내려간다. 이 유역은 예로부터 청산잣(포천잣)의 명산지이다. 한국전쟁 당시 많은 잣나무가 베어졌었으나 수복 후에 심은 잣나무가 다시 자라 지난날과 다름없이 생산되고 있는 보배로운 곳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종현산種懸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