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일명 현등산)은 해발 937.5m 경기도 포천과 가평의 동북 산간 지역에 위치한다. 북쪽에는 한북정맥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있고 남쪽에는 북한강이 동서로 흐르고 있다. 북쪽의 한북 정맥에는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1,468m)을 비롯해 응봉(1,436m), 촛대봉(1,125m), 가덕산(858m), 북배산(967m), 계관산(655m) 등이 강원도와 경계를 이룬다. 한북 정맥은 포천군과도 경계를 이루는데 운악산을 중심으로 하여 국망봉(1,168m), 강씨봉(830m), 청계산(849m), 원통산(567m), 주금산(813m) 등이 솟아있다. 한편 한북 정맥의 본 줄기에는 속하지 않지만 운악산과는 조종촌을 경계로 하여 명지산(1,267m), 매봉(927m), 수덕산(749m) 등이 별도의 산줄기를 이루며 뻗어있다. 운악산(현등산)은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아름다워 小금강이라고도 불리워져 왔다. 또한 천년고찰인 현등사가 있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다. 주봉인 만경대의 서봉 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고 골짜기마다 하늘을 가리는 활엽수림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을 이룬다. 4월 중순의 자목련, 5월경 진달래와 산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수놓은 꽃길은 정말로 장관이다. 또한 관악, 치악, 화악, 송악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Tour API
표지석으로는 포천쪽에서 서봉(935.5 m) / 포천쪽에서 동봉 혹은 가평쪽에서 비로봉(937.5m) 으로 표지석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