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성산은 해발 520m 로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에 위치한 나지막하고 산세가 부드러운 흑산이다. 모산(母山)은 지장봉(地藏峰:877m)이다. 정상의 3면이 성령산성으로 둘러싸여 있어
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성령산성은 높이 2 성령산성은 높이 20m가 넘는 수직절벽의 암벽들로 이루어졌으며, 병자호란 때 연천 현감 이창조가 주민들과 함께 청나라 군사들을 물리쳤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정상은 상수리나무 군락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쪽과 남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졌는데, 북쪽으로 지장봉·북대·고대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자리한 절벽바위에서는 서쪽 아래로 동막계곡(東幕溪谷) 너머 군자산과 멀리 군사분계선 방면까지 보인다. 정상에서 동쪽 510m봉으로 이어지는 분지에는 우물터가 있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으로 잘 알려진 동막계곡이 있어 여름철이면 찾는 이가 많다. 남쪽 골짜기에는 신라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오봉사지(五峰寺址)가 있고 부근 계곡 안쪽에 오봉사지 부도(경기유형문화재 131)가 있다. 또 산 속에는 깊이 16m, 높이 2.2m의 천연동굴(풍혈), 특이한 모양의 남근석 등 볼거리가 많다.
산행은 동막계곡에 있는 천연동굴(풍혈)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통재와 남서릉을 지나 호랑이바위와 510m봉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후 북서릉을 타고 남근석과 410m봉 직전 삼거리를 경유하여 동막리 첫머리민박집 앞으로 내려오는 6km, 4시간 코스가 있다. 등산로는 대체로 완만하고 평이한 편이다. 부근 한탄강변에는 슬픈 전설이 얽힌 재인폭포가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성산 [城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