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면은 진도군 7개 면 중의 한 면이다. 남쪽과 서쪽의 섬 154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유인도는 35개, 무인도는 119개가 있다. 국내 읍·면 중에서 섬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면적은 약 57㎢이다. 본래 진도군의 지역으로서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제도면(諸島面)이라 하였다. 관매리, 관호리, 동거차도, 서거차도, 신전리, 육동리, 읍구리, 창리, 유토리, 산행리, 명지리, 대마도, 소마도, 관사리, 관작리, 나배도, 당도리, 맹성리, 동구리, 율목리, 여미리, 성남도, 죽항도, 독거도, 청등도, 모도, 진목도, 맹골도, 만재도, 옥도, 내병도, 외병도, 눌옥도의 33개 리를 관할하였다.
상조도는 해발 210m 도리산이 있으며, 동구마을에서 여미리 가는 길 윗마을 뒤편에 조그마한 모래해변이 나타난다. 길이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니지만 폭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이 부근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길은 왼쪽으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 길이 도리산(210m) 정상으로 가는 포장된 도로다. 도리산 입구이자 주등산로인 제1코스인데 1.8km의 거리로 전 구간이 포장이 되어 차량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4륜구동차는 물론 승용차로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도리산 전망대는 하조도의 돈대봉 정상과 함께 다도해로 뜨고 지는 붉은 햇덩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정상에는 KT 기지국이 서 있고 바로 아래 통나무로 만들어진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하조도는 해발 230.8m 돈대봉이 있으며, 진도 남서쪽 10㎞ 지점에 있으며 상조도(上鳥島)로부터 0.7㎞ 떨어져 있다. 동경 126°04′, 북위 34°18′에 위치하며, 면적 10.89㎢, 해안선 길이 38㎞, 인구 2,237명(1994년 현재)이다. 지질은 능주층군과 산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이다. 동쪽의 신금산(神禽山, 230m)과 서쪽의 돈대봉(敦大峰, 231m) 사이에는 완만한 경사의 산록부와 비교적 넓은 간척평야가 조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해안은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다. 남쪽 해안은 갑(岬)이 돌출되어 절애(絶崖)의 발달이 현저한 암석해안을 이루는 반면, 북쪽의 만 주변은 사빈해안을 이룬다. 특히, 북서쪽의 만 주변에는 넓은 간석지가 발달하여 있으며, 북동쪽의 일부 해안은 해안선이 단조로우나 전반적으로 돌출한 갑과 깊숙한 만이 교대하며 이어져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도면 [鳥島面]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