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산은 해발 489m(달마봉 혹은 불썬봉)로 해남군에서도 남단에 치우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이다. 두륜산과 대둔산을 거쳐 완도로 연결되는 13번 국도가 지나는 닭골재에 이른 산백은 둔덕 같은 산릉을 넘어서면서 암릉으로 급격히 모습을 바꾼다. 이 암릉은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달마봉 혹은 불썬봉)을 거쳐 도솔봉(421m)까지 약8㎞에 거쳐 그 기세를 전혀 사그러트리지 않으며 이어진 다음 땅끝 (한반도 육지부 최남단)에 솟은 사자봉(155m)에서야 갈무리하는 것이다. 달마산을 병풍 삼아 서록에 자리잡은 미황사는 이 산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신라 경덕왕 8년(749)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지금의 갈두상)에 닿자 의조 스님이 100명 향도와 함께 쇠등에 그것을 싣고 가다가 소가 한번 크게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멈춘 곳에 미황사를 일구었다고 한다. 어여쁜 소가 점지해준 절인 동시에 경전을 봉안한 산이라는 뜻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Tour API
1) 미황사 주차장 -> 달마산 정상(달마봉 혹은 불썬봉) -> 문바위재 -> 귀래봉 -> 떡봉 -> 도솔암 -> 연포산 정상 -> 영전리 서호마을 (약 9.3kms 약 5시간)
2) 월송리 송촌마을 -> 바람재 -> 달마산 정상(달마봉 혹은 불썬봉) -> 미황사 주차장 (약 6kms 3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