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집 사이사이 따뜻한 색감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답니다.
소박한 어촌마을과 잘 어울리는 그림이더라구요.
한 폭의 수채화를 옮겨 놓은 듯한 선재도 벽화마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둘러볼 뻘다방 카페로 이동했는데?
하필 저희가 갔던 화요일은 휴무라 너무 아쉬웠답니다.....
그래서 외관 사진만 이렇게 보여드립니다.
다음엔 꼭 방문해서 제대로 한 번 소개해드릴게요....!!
뻘다방 바로 앞에는 신비의 섬 목섬이 있습니다.
인천 영흥도에 있는 목섬입니다!
목섬은 하루에 2번 간조가 될 때마다 모래사장이 드러나 '모세의 기적' 을 체험할 수 있는 신비의 섬인데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개 중에 1위를 차지한 목섬을 구경해보겠습니다.
도서지역의 생태보호를 위해 특별히 지정된 섬인 "특정도서 제15호 목섬" 입니다.
목섬은 작은 무인도인데요.
바위로 이루어진 섬에 소나무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목섬은 아주 작은 섬이라 둘러보는데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또한 이 곳은 살아 숨 쉬는 갯벌로도 정말 유명한데요.
물이 빠지면 목섬 주위에 대규모 갯벌이 드러나 바지락 채취와 갯벌 체험이 가능하답니다 :)
알록달록 예쁜 목섬의 포토존입니다.
저희는 뻘다방 카페를 가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쌍곰다방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옛날의 향수를, 젊은 사람들에게는 신선함을 주는 뉴트로 감성의 카페였어요.
옛날 다방 느낌의 복고 감성이 아주 제대로 인 것 같은데요?
소품 하나하나 디테일이 느껴졌습니다.
추억의 연예인, 추억의 게임 등 옛 추억이 정말 새록새록 하지 않나요?
그때 그시절 다방 컨셉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쌍곰다방이었습니다!
뉴트로 감성의 커피도 한잔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저희는 영흥도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 있는 본토 바지락 칼국수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해물파전과 해산물 칼국수, 그리고 막걸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칼국수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파전도 해물이 가득해 너무 맛있었어요!
점심 식사를 한 후 수산물직거래장터 주변을 둘러보았는데요.
최근에 직판장 건물 화재가 있어 직판장 상인들은 이렇게 야외공간에서 천막을 치고 수산물을 판매하시더라구요.
수산물 판매도 하시고 옆 쪽에서 식사도 가능했답니다.
다음으로 둘러본 곳은 하늘고래 전망대인데요.
이 곳은 바다와 생명, 꿈을 상징하는 전설의 동물인 하늘 고래의 모습을 통해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하늘고래 전망대입니다.
하늘고래 전망대에선 뛰거나 기대시면 안되고 음주나 흡연도 안되요~!
십리포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은 그 유명한 소사나무 군락지입니다!
입구부터 제 멋대로 뻗어나간 소사나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십리포 해수욕장을 천천히 걸어보았어요.
십리포해수욕장엔 이 곳이 인천상륙작전 전초기지였음을 알리는 표석도 있었는데요.
1950년 6월 25일 6.25 전쟁이 발발하고 세 달이 조금 지나지 않은 시점인 1950년 9월 15일에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조선인민군이 점령하고 있던
인천에서 유엔군과 대한민국 국군이 펼친 인천상륙작전입니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쟁을 시작해 아래까지 밀려 내려왔던 우리나라는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한반도의 허리 부분을 장악하고 점차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
영흥도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곳이었네요.
소사나무가 많아요. 소사나무 분재를 집에 한 번 키워보시는건 어떨까요?
해변 끝에 있는 해안데크인 십리포해변길 한번 걸어보겠습니다.
해변 끝에 있는 십리포해변길은 바닷가를 보며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십리포해변 옆에 있는 하이바다 카페에서 잠시 여유를 느껴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앉는 자리마다 파라솔이 되어있어서
마치 발리나 하와이 같은 해외 휴양지에 온 것만 같았답니다!
장경리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낙조와 함께 하는 피서지로 인기가 많은 장경리 해수욕장입니다!
장경리는 옛날에 쟁갱이(소금을 생산할 때 갈아엎을 뻘이 넓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불렀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해군 영흥도 전적비 공원인데요.
해군영흥도전적비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한
영흥도 애국청년단원 14인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합니다.
여유로운 공원엔 몇 개의 벤치가 있어 나무 그늘에서 쉬어가기 좋아요.
전적비를 구경했구요 이제 퇴역함 263호정을 둘러보겠습니다.
이 배는 1차, 2차로 발생한 연평해전에서 용감하게 싸우던 참수리호의 자매함으로,
2015년부터 퇴역한 함선을 해군의 노력으로 인천 옹진군에서 무상임대 받아 전시하고 있다 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
퇴역함 263호정 앞엔 한국전쟁 당시 전투병을 파병해 나라를 지키며 용감히 싸운 유엔군의 각 나라별 국기가 보이는데요.
이 곳이 한국전쟁의 전환점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시작한 섬이라 유엔군 국기가 계양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정겨운 어촌마을 선재도, 역사 교육의 산물 영흥도를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오늘의 여행 영상을 하단의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