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입니다!
22년 7월, 가고파여행은 서울 한양도성 낙산구간에 다녀왔어요.
낙산구간은 흥인지문부터 혜화문까지를 말하는데요, 흥인지문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한양도성의 각자성석.
성을 축조할 때 공사 담당자의 이름, 직책, 담당 지역 등을 새긴 것입니다.
한양도성에는 다양한 시기와 유형의 각자성석이 280개 이상 전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낙산 구간은 내4산인 남산, 인왕산, 백악산, 낙산 안에 있는 성곽입니다.
내부 순성길로 들어가면 곳곳에 벽화가 그려진 마을로 들어갈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빈티지샵 등이 있어 천천히 거닐며 구경하기에도 좋았던 곳이에요.
이화동을 함께 거닐어 볼까요?
최가철물점, 이화다방도 있었고 생생정보통에도 나온 508 샵도 있었습니다.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쇳대박물관과 함께 운영되는 루프탑 카페 개뿔입니다.
카페 개뿔에서 7천원의 음료교환권을 구매하시면 박물관 입장도 함께 가능하다고 하네요.
카페 개뿔은 시내를 쭉 둘러보기에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어서 유명해요.
낙산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중앙광장까지 255m라고 하네요.
낙산 등우 노인회.
낙산공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가리는 것 하나 없이 탁 트여있어 시원해요.
남산타워, 혜화동, 북악산, 북한산, 인왕산, 안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장수마을로 내려가 볼게요.
170m 떨어진 곳에 삼군부 총무당이 있다는 표시가 되어있는 장수마을 입구입니다.
삼군부 총무당은 세종 때 철폐된 삼군부를 흥선대원군이 19세기에 부활시키면서 그 청사로 지은 건물이에요.
과거 군부를 통솔하고 변방에 관한 일까지 관할하였다고 합니다.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각자성석과
주민들과 성곽길을 지나는 모든 분들을 위한 쉼터, 마실 카페.
낙산공원에서 혜화문까지는 966m정도 됩니다.
부지런히 걸어 도착한, 건너편의 건물이 혜화문이에요.
대한조국주권수호일념비.
2차세계대전 말기에 일제가 학생들을 강제징집하였는데,
그것에 반발한 2천7백여 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이 적힌 석상 구조물도 있어요.
각종 전시가 이루어지는 혜화아트센터를 지났습니다.
혜화 대학로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건물과 벽화가 많이 보였어요.
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장 등이 있어 연극, 뮤지컬이 열리는 곳입니다.
이 지도 벽화에서 보이는 이화장으로 올라갈 예정이에요.
이화장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이곳 낙산 언덕에 배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그곳 정자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8.15 광복 직후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기증된 장생전이에요.
지금은 들어갈 수 없어서 담장 너머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석 ‘경천애인’입니다.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는 뜻이에요.
낙산공원과 연결되어 있는 벽화마을에는 곳곳에 벽화와 구조물이 있어 눈이 즐거운 구경을 할 수 있었어요.
잘살기 기념관, 잘살기 학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1965~1987년 불우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가르친 배움터인데, 3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하네요.
정말 뜻깊은 곳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충신시장에도 들렀습니다.
본래 노점상 골목이었던 충신시장은,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정식 시장 명칭을 얻었어요.
낙산아파트가 사라진 후에는 활기가 사라졌지만 여전히 시장은 남아있습니다.
식물을 파는 가게가 많아 거리 전체가 녹색으로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한양도성부터 혜화, 벽화마을 등의 서울 여행을 마쳤습니다!
옛 정취를 가득 느끼고 고즈넉한 서울을 만날 수 있었던 여행길, 여러분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래 영상에서 서울여행을 보다 자세히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