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경이로운 자연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입니다!

저희는 지난 주말 전남 영암에 있는 월출산에 다녀왔는데요!

깎아내린 기암절벽과 푸르른 산맥이 어우러진 그림같은 절경은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더라구요!

등린이에겐 살~짝 어려웠지만 힘들게 올라왔던만큼

더더욱 뿌듯하고 기분 좋았던 산행이었답니다!!

그럼 월출산 산행 저와 함께 떠나보실까요~?

산행날짜 : 2022년 9월 24일(토) 12시~18시

산행코스 : 도갑사 - 도갑사 숲길 - 용수폭포 - 억새밭(미왕재) - 구정봉 - 큰바위얼굴

남근바위&돼지바위 - 천황봉 - 바람재삼거리 - 경포대탐방지원센터

거리 및 시간 : 약 14km/6시간

저희는 영암 월출산 도갑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월출산 도갑사를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했는데요!

월출산 산행 전에 도갑사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도갑사는 통일신라의 승려 도선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월출산의 산세를 굽어보고 호국의 기운을 담아내기 위해 이 곳에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월출산 산행을 시작하겠습니다!

월출산 등산로 초입엔 이렇게 용수폭포가 있는데요!

용수폭포는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가진 폭포입니다.

책 한 권 들고 정자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연의 바람과 소리를 한 번 느껴보세요...

사시사철 월출산 계곡물이 끊이지 않는 시원한 폭포 용수폭포입니다.

저희는 억새밭으로 가고 있는데요!

억새밭까지 0.6km 남았습니다!

곳곳에 다듬어지지 않은 돌길이 많아서 조심 또 조심해서 올라갔답니다.

이제 점점 억새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억새밭 도착!!

과거 숲이었던 이곳은 산불이 나면서 나무들이 불에 타고

대신 벼과 식물인 억새가 들어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답니다.

그래서 원래 지명인 미왕재와 더불어 "억새밭"이라는 애칭을 가지게 된 곳이에요.

눈이 부신 억새밭을 지나 구정봉으로 이동합니다!!

구정봉까지 0.8km 남았습니다!

월출산은 깎아내린 기암절벽이 많아서 영산이라 부른다고 하는데요.

올라갈때마다 곳곳에 이렇게 절경이 펼쳐진답니다!

저 멀리 능선의 모습은 마치 산수화를 보는 듯 하네요.

드디어 구정봉에 도착했습니다!!

구정봉은 월출산의 제 2봉으로 동굴 같은 좁은 길을 타고 올라서면 

넓직한 암반이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평평한 바위 위에는 항상 물이 마르지 않는 9개의 웅덩이가 있는데

이 웅덩이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하여 구정봉이란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월출산 내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으로 이름난 곳이랍니다.

눈앞에 펼쳐진 짜릿짜릿하고 시원하면서 멋진 풍광은 감탄을 자아낸답니다!

구정봉을 지나 내려오는 길엔 큰바위얼굴이 있는데요.

보기엔 근엄하지만 한편으로는 웃고 있는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답니다.

큰바위얼굴은 사람의 얼굴, 월출산은 사람의 몸으로 표현하여 

월출산 자체를 하나의 사람으로 표현한다고 하네요. 

천황봉 정상 방향으로 계속 또 이동하다보면 남근바위가 나오는데요.

남근바위를 만지거나 껴안으면 젊어진다는 재미 있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베틀굴과 함께 음양을 상징하고 있어요.

이제 고지가 멀지 않았습니다 천황봉 0.3km!!!

드디어 월출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809m 월출산 정상 천황봉입니다!!!

마치 세상을 제가 다 가진듯한 짜릿한 기분이더라구요!! 

세상만사 걱정거리 다 버리고 눈앞에 보이는 황홀함에 풍덩 빠지고 말았답니다!!!!!

정상에서는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를 볼 수 있답니다.

멋진 경치를 보며 명언 하나가 생각나더라구요.

인간이 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산이 인간을 허락하는 것. - 존 무어

월출산이 저에게 허락하여 이렇게 멋진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멋진 풍경을 온전히 느낀 후 이제 경포대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합니다.

바람재삼거리입니다. 경포대까지 2.2km 남았습니다!

 

곳곳에 조릿대가 많은데요, 조릿대로는 복조리를 만들 수 있어요!

 

내려가는 길도 군데군데 경사가 있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경포대지구 쪽엔 곳곳에 계곡이 있었어요!

6시간의 산행끝에 경포대탐방로에 도착했습니다!!

경포대탐방로에 딱 도착했을 때 끝났다... 도착했다... 정말 감동의 눈물이 나더라구요...

10월 달엔 지금 보다 더욱더 멋진 풍경,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을텐데요!

호남의 소금강, 남도의 설악산 영암 월출산으로 이번 가을 한 번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