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입니다!
22년 8월 경남 밀양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 기록을 남기면서 여러분께 밀양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영남루, 호텔 아리나, 위양못, 표충비, 삼랑진 트윈터널, 만어사 등을 차례대로 소개 해드릴게요.
가장 먼저 출발한 밀양 영남루입니다.
영남루는 신라 경덕왕 때 세워져 증건하고, 불타고를 반복하다 1844년에 새로 지은 것이 현재의 건물인데요.
영남루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유적이 있어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영남루 근방에서 밀양 아리랑 대축제가 열린다고도 하니,
밀양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꼭 보러 가시길 바랍니다!
영남루 근처에 자리한 무봉사입니다.
보물 493호인 석조여래좌상이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작곡가 박시춘선생 옛집도 근처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박시춘선생은 50~60년대 히트곡을 제작한 작곡가로,
신라의 달밤, 비내리는 고모령, 굳세어라 금순아 등의 노래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로 얽힌 모양의 연리지.
밀양의 호텔 아리나입니다.
온천과 피트니스까지 갖추어져 있었던 밀양 아리나.
내부는 하단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양못(위양지)에도 방문했어요. 걷기 좋은 숲길이었던 위양못.
위양못은 일방향 관람이라 방향 표시를 따라 걸으시면 됩니다.
못 안의 완재정은 안동권씨의 재실로써 1900년에 조성된 정자입니다.
완재정의 이팝나무가 유명한데 봄에는 꽃이 만개하여 아름답다고 해요.
위양못에 뜬 달에 앉아 건너편에 있는 완재정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밀양에는 사명대사를 기리는 유적들이 있었는데요.
사명대사는 사명정 유정이라는 조선 중기의 고승입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조직하여 왜군을 무찌른 승병장으로
전쟁이 끝난 후 3천 명의 조선 포로를 귀환시키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런 업적을 기리기 위해 남봉선사가 표충비를 건립했다고 하는데요!
표충비는 밀양의 3대 신비 중 하나인데, 가끔씩 땀을 흘린다고 합니다.
밀양 3대 신비로는 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 경석이 있죠.
표충비각 근처엔 무안리 향나무가 있는데, 모양이 참 특이하죠?
사명대사의 5대 제자인 남봉선사가 표충비를 세우며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 문화재로 지정된 향나무 20여 그루 중 이런 모양의 향나무는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하네요.
이어서 삼랑진 트윈터널에 들러보았습니다.
트윈터널은 옛 경부선이 이어진 무월산 터널을 활용한 테마파크로
신비로운 빛의 세계를 즐기는 이색 명소입니다.
평일 10:30~19:00 (입장마감 18:00)
주말/공휴일 10:30~20:00 (입장마감 19:00)
입장권은 성인 기준 8,000원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눈부신 빛의 향연이 펼쳐지네요.
빛줄기가 내리는 천장, 바닷속을 표현한 조형물들, 포토존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여름에도 시원해서 더위를 피하기에 좋았는데,
내부에 카페도 있어 쉬었다 가기에 제격인 트윈터널이었습니다.
트윈터널의 역사도 내부에 소개되어 있더라구요.
아름다운 트윈터널 구경을 마치고 밀양의 3대 신비인 만어사 경석을 보러 갔습니다.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고 하는 만어사 경석.
만어산에 있는 만어사 어산불영은 만어사 미륵전 아래에 펼쳐진 넓은 암석지대인데요.
물고기들이 변해서 되었다 하여 만어석이라고도 부르고,
두드리면 종처럼 맑은 소리가 난다고 하여 경석이라고도 부르는 어산불영입니다.
만어산 정상의 표지석까지.
3대 신비와 이색적인 테마파크, 유적지가 있는 밀양이었습니다!
밀양에서 더 둘러본 곳은 다음 후기에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