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태안, 서산까지 서해 당일여행!

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입니다!

22년 5월, 충남 보령과 태안, 서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보령의 원산도로, 보령시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섬인데요.

원산도 해수욕장

원산도는 보령시 대천항에서 서쪽으로 11km 안면도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충남에서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인데다 해수욕장의 수질이 깨끗하고

모래질이 고운 곳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원산도 해수욕장

원산도는 고려시대부터 ‘고만도’ 또는 ‘고란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가

1914년, 구릉이 많고 산이 높으며 뫼 산자 모양을 닯아 원산도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원산도 해수욕장의 설명.

안면도 백사장항포구에 위치한 백사장항 어촌계 수산시장에도 잠시 들렀고요.

(내부는 포스팅 하단의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백사장항포구에서 드르니포구, 드르니항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요.

바로 이 꽃게다리를 건너면 금방입니다.

꽃게다리의 정확한 명칭은 ‘대하랑 꽃게랑 해상인도교’라고 하는데요.

완만한 경사로 올라갈 수 있는 해상인도교에서는 해수욕장 풍경을 더욱 잘 볼 수 있습니다.

백사장항 수산시장

 

백사장항에서 출발해 드르니항으로 가는 길.

백사장항포구와 드르니포구의 풍경이 제법 달라 다리 위에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에요.

사진 찍기 좋은 스팟으로 SNS에 알려져 있기도 한 드르니항 꽃게다리입니다.

드르니항에 도착해서 본 백사장항포구의 모습.

해미읍성 정문

마지막으로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에 방문했습니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태종 때 해안지방에 출몰하던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충청지역 해미에 만든 병영성입니다. 

추후 충청도 5진영 중 하나인 호서좌영이 들어서면서 읍성의 역할을 하게 되어 해미읍성이 되었다고 하네요.

매일 06:00 ~ 19:00 개방

(3-10월 05:00 ~ 21:00 개방)

문화 해설 10:00 ~ 17:00

입장료 무료

해미읍성 내부에는 잘 관리된 잔디밭과 푸른 나무들이 있어 나들이를 나온 분들도 보였습니다.

원래는 성내에 민가, 학교 등이 있었지만 복원사업을 하며 철거되었다고 하는데요.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해미읍성 회화나무는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회화나무는 2008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 지역 주민들은 호야나무라고 부른다 하네요.

이 회화나무는 1790년대부터 1880년대까지 이어진 천주교 박해의 상징적인 보호수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호서좌영이란 충청도에 설치된 다섯 개의 병영 중 왼쪽인 해미에 위치해 있다는 의미인데요.

군사적 기능을 했다는 점에서 해미읍성이 역사적으로 가지는 가치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현감겸영장의 집무실인 동헌 안에 조선시대 당시의 업무 현장을 복원해놓았네요.

(동헌에 대한 자세한 사진은 포스팅 하단의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드라마 촬영도 진행되었던 정자인 청허정도 1976년에 복원하고 2011년에 재정비하여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허전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푸른 소나무 길이 죽 펼쳐져 있어 무척 아름다운데,

충남의 아름다운 100대 소나무숲으로도 선정된 향토숲은 면적도 넓어 특별한 경관을 선사합니다.

국궁장과 각종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해미읍성입니다.

천천히 걸으며 돌아볼 여행지를 찾으신다면,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에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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