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입니다!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에서도 가장 핫한 홍대!
하루에도 수천 수만 명이 다녀가는 곳에서
여유와 낭만을 느끼기 위해
가고파여행은 경의선숲길을 걸어보고 왔어요.
가좌역에서 시작해서 홍대입구역, 서강대역을 거쳐
공덕역까지 가는 경의선 숲길.
시작해보겠습니다!


가좌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하는 경의선 숲길
붉은색으로 표시된 경로를 따라갈 예정이에요

길을 건너서부터 시작되는 경의선 숲길의 연남동 구간
연남동 구간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실개천은
옛 수계와 지명의 의미를 되살리는 뜻으로 조성되었어요

하늘고래가 시원하게 날고 있는 벽화도 만났습니다

가을의 경의선 숲길은 낭만까지 더해지는데요
따뜻한 계절에는 공원을 따라 물길이 흐르는 걸 볼 수 있어요

쭉 걷다 보면 연남동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배가 고팠지만 조금 더 걸어 홍대입구역 3번 출구가 보이는 곳까지 왔어요.
북적거리는 사람들이 보이시나요?
외국인 관광객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길을 건너면 4번 출구와 AK플라자가 기다리고 있는데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도 있고, 볼거리도 많은 쇼핑몰이에요.

손가락 하트를 날리는 캐릭터와 만났다면
경의선 숲길 와우교 구간의 시작입니다.
이 캐릭터들은 깨비와 깨순으로 레드로드의 캐릭터인데요.
밤에 활기를 띠는 홍대의 특성에서 착안해서
자유와 소통, 어을림과 조화를 상징하는 도깨비에서 따온 캐릭터라고 합니다.

레드로드(Red Road) 발전소는
낡고 개선이 필요했던 경의선 책거리를 리뉴얼하여
새로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장소예요.
다양한 전시, 체험, 축제 등을 선보이면서
홍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레드로드

레드로드 발전소를 지나면 레드로드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옛 철길인 용산선 구간을 따라 만든 경의선 숲길 답게
철도와 철길이 모티브가 된 공간이 많습니다


조금 더 걸어오면 홍대땡땡거리와 만날 수 있어요
다양한 식당이 자리잡은 이 땡땡거리는 옛 건널목을 재현한 곳인데요
길을 건너려고 기다리는 모자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금방이라도 “땡땡”하는 소리와 함께 기차가 지나갈 것 같아요



서강 하늘다리를 건너서
서강대역을 지나면
븕은색이 인상적인 서강대학교까지 도착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공덕역까지 조금 더 걸어보기로 합니다

기차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있는 어린이 동상과 만나
옛 학생들이 등하교를 했던 철길을 함께 걸어보기도 해요


관광객과 주민이 한 데 어우러져서 옛 철도역을 걷는 풍경이 예쁜 경의선 숲길
울긋불긋 물든 낙엽이 더해주는 운치를 느끼며 공덕역에 도착했어요

가좌역에서 시작해 공덕역에서 마무리 한 경의선 숲길 걷기
감성이 더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북적거리는 도시에서 여유를 찾고 싶으시다면
경의선숲길을 걸어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