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 수도산 봉은사부터 코엑스까지

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 요즘 나들이 가기가 좋은데요.

강남 나들이 코스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

선정릉부터 수도산 봉은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까지 살펴볼게요!

​

선릉역 2번 출구에서 선릉과 정릉으로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해요.

선릉과 정릉은 조선시대 왕릉군으로

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인 선릉, 중종의 능인 정릉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선릉을 돌아보기 전에 재실과 역사문화관을 먼저 돌아볼 예정입니다.

​

재실은 제례를 지내기 전 제관들이 미리 도착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제례를 준비하는 곳이에요.

단청을 칠하지 않는다고 하는 재실은

단정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툇마루에 앉을 수 있어서 수업을 하는 아이들이 모여 앉아있네요.

휴일이었는데도 수고하시는 선생님이십니다.

약 500년이나 되었다는 커다란 은행나무 보호수가 있었어요.

선릉정릉 역사문화관에 도착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선릉과 전릉에 대해서 다양한 자료와 영상으로 안내하고 있는 역사문화관으로

조선의 왕릉이 어디에 있고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설명도 안내되어 있었어요.

크기가 크지는 않아도 유익한 공간이었습니다.

선릉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자각을 지나야 합니다.

이건 홍살문이에요.

길이 향로, 어로로 나뉘어져 있는데

향로는 제향을 지낼 때 혼령을 위한 향이 지나는 길이고

어로는 제향을 지내러 온 임금이 걷는 길이에요.

우리는 어로로 걸어 이동합니다!

정자각은 왕릉제향을 위한 건물이라서

왕릉 제향에 대한 설명과 제향을 지냈던 제상, 향상 등을 볼 수 있었어요.

비각의 좌측 길로 가면 선릉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선릉과 정릉에는 울창한 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선릉은 조선의 제9대 국왕 성종의 능으로 1495년에 세워졌는데요.

병풍석에 둘러싸인 능침과 난간석, 그리고 다양한 석물들은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지만 여전히 능을 지키고 있었어요.

정자각이 내려다 보이는 선릉입니다.

​

​

정현왕후릉은 성종의 제2계비인 정현왕후의 능으로 1530년에 선릉의 동쪽에 안장되었습니다.

정현왕후릉에는 병풍석이 없어서 모습이 조금 달라요.

정릉에도 선릉과 같이 정자각이 있고

향로와 어로 또한 동일하게 갖춰져 있어요.

선릉과 정릉을 다 둘러보았으니 이제 수도산 봉은사로 이동해보겠습니다!

​

선정릉에서 봉은사로 가는 길에 마주친 음식문화 특화거리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 등이 있는 곳이었어요.

​

수도산 봉은사에 도착했습니다.

수도산 봉은사는 신라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조계종 사찰로

신라 원성왕 시절 연회국사가 처음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봉은사는 접근성이 좋아서

도심 속 고찰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

불교용품을 팔고 있는 서래원이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인 일주문을

봉은사에서는 진여문이라고 하는데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는 뜻이에요.

진여문을 지나면 부처님의 세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연못 한가운데의 연지관세음보살상.

​

대웅전으로 가는 길에 부처님이 계신 법왕루와

전통찻집인 연회다원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어요.

신도휴게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쉬었다 가기에 좋은데

보살님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계셔서 줄을 섰어요.

국화빵 3개 천원, 카페라떼 1잔 삼천원의 휴식이었습니다.

대웅전의 전경입니다.

3층석탑이 우뚝 솟아 있는 풍경

오색 단청과 하늘의 조화가 아름답네요.

범종을 포함한 사물이 봉안되어 있는 종루와 범종각입니다.

​

미륵대불은 1996년에 완공된 봉은사 성보. 

23m 높이로 국내 최대 크기의  부처님이며 10년 간에 걸쳐 이루어진 대작불사입니다.

미륵전과 미륵대불이 모셔진 광장은 기도를 올리는 신도들로 늘 북적거리는 곳이에요.

가고파여행이 방문했을 때에도 기도를 올리는 신도들이 계셨습니다.

아름다운 도심 속 사찰 봉은사를 둘러보았습니다.

봉은사에서 삼성역 코엑스로 넘어왔어요

코엑스 스타필드 내부는 길이 복잡하기로 유명한데요.

별마당도서관으로 가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별마당도서관은 센트럴플라자 중심에 위치한 복층의 공간으로 

13m 높이의 서가, 서재를 컨셉으로 한 작업 공간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햇빛이 들어와 따뜻한 분위기를 주는 별마당 도서관은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문화 감성공간답게

단순히 구경을 하기에도, 잠시 머무르며 책을 읽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

이렇게 강남나들이를 마무리 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놀러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

가고파여행이었습니다.

새로운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강남나들이 #강남여행 #강남가볼만한곳 #선정릉 #삼성동 #선릉 #정릉 #봉은사 #수도산봉은사 #미륵대불 #봉은사역 #코엑스 #코엑스별마당모서관 #별마당도서관 #삼성역 #코엑스스타필드 #스타필드 #국내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