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입니다.
오늘 저희가 소개해드릴 내용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부터,
진도에서 가장 높은 바위산인 첨찰산과,
남화의 맥을 이어온 장소인 운림산방,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승전을 기리는 진도타워,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까지!
진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들입니다.
먼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둘러보겠습니다.
진도군 고군면 회동마을과 의신면 모도 사이에는
바다가 갈라지는 일명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1년 중 3일 정도만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물이 빠지면 폭 30~40m, 길이 2.8km가량 되는 바닷길이 열렸다가
약 1시간 동안 드러난 후 도로 닫힙니다.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되겠네요.
진도 신비의 바닷길에는 뽕할머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잦은 호랑이의 습격으로 마을이 큰 피해를 입게 되자
마을 사람들이 급하게 모도로 떠나는 바람에 뽕할머니를 빼놓고 갔다는데요.
혼자 남은 뽕할머니는 용왕님께 다시 가족을 만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를 했더니 음력 2월 그믐께 바닷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족과 다시 만났으나 기진하여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후로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할머니의 제사를 지내고
영등사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뽕할머니와 스님과 돌쇠라고 합니다.
입장권은 행사현장 및 진도 상가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용왕님께 기도를 드리는 뽕할머니상
뽕할머니 제례를 드리는 곳이에요.
아까 낮에 가수 송가인 씨가 왔다 간 무대입니다.
흥겨운 풍물놀이 잠깐 보시고
바닷길 열리는 모습을 멀리서 보시겠습니다.
한 쪽에선 바닷길이 열리고,
다른 한 쪽에선 풍물놀이가 한창이니
축제 분위기가 더 살아나네요.
어두워지자 미디어 아트 쇼가 진행됩니다.
낮에 봤던 바닷길과는 또 다른 매력의 볼거리!
전통과 현대적 요소들이 잘 조화된 축제는 보는 내내 즐거움이 넘치네요!
다음으로 진도의 첨찰산을 가보겠습니다.
진도 기상대 옆으로 서해랑길 7코스로 이어집니다.
진도기상대 반대편에서 운무를 감상합니다.
높이 485m의 첨찰산은 진도에서 가장 높은 바위산이에요.
조선시대에 설치한 봉수대의 유적이 있어요.
산 밑에 쌍계사와 운림산방이 있습니다.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장소들도 함께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등 상록수가 많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푸르고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진도 쌍계사입니다.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해요.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밖에서 본 쌍계사 대웅전이고요
대웅전 내부도 잠깐 보겠습니다.
쌍계사와 인접해 있는 운림산방 가는길에 남도전통미술관이 있습니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각 작가들의 개성이 있는 산수화를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비 오는 날에 입장하니 더욱 운치 있는 운림산방 입구입니다.
운림산방은 조선후기 남화(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의 화실이었습니다.
이후 그의 후손들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남화의 맥을 이었습니다.
남화는 수묵을 가지고 담대하면서도 자유로운 형식으로 그리는 산수화입니다.
소치 2관 내부를 보겠습니다.
각종 멋진 수묵화가 걸려 있습니다.
한 가문이 오랜 시간 동안 하나의 예술적 전통을
지키며 발전시켜 온 그 과정은 정말 인상적이네요.
하나의 예술적 전통이지만 대를 이어져 내려오며 생기는
크고 작은 변화를 관찰하면서 감상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소치 1관 내부를 잠깐 보겠습니다.
소치 허련의 초상이 모셔져 있는 운림사입니다.
운림산방은 정말 아름다운 호수 앞에 자리하고 있네요.
한 폭의 수묵 산수화를 보는 듯한 풍경입니다.
운림산방의 입장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 배처럼 생긴 건물이 진도타워입니다.
진도대교 근처의 망금산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 등이 있어요.
진도타워는 그저 전망을 즐기는 곳만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과 관련된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 정유재란 참전 진도인물을 기리는 글들도 있네요.
이순신 동상이 있는 광장에서 둘러보니
진도대교와 케이블카도 잘 보입니다.
명량해전 당일 난중일기도 쓰여 있습니다.
그날의 긴박한 상황과 이순신 장군의 결단력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진도군 역사관을 잠깐 보겠습니다.
진도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명량대첩 승전관도 있네요.
명량대첩, 이순신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무지갯빛 진도 타워 포토존입니다.
뒤로 진도대교와 바다를 배경으로 해서 찍을 수 있습니다.
아까 멀리서 봤던 명량해상케이블카를 타보겠습니다.
진도대교를 따라 해남 우수영까지 넘어가는 케이블카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밑에 물살이 거세게 흘러가는 곳은 울돌목입니다.
이렇게 멀리에서 보기에도 한눈에 보일 정도로
물살이 거세다는 점이 신기합니다.
수 백년 전, 이순신 장군이 저 거센 물살을 이용해서
불리한 전세를 역전시켰을 것을 상상하니 더 실감납니다.
저 건너편이 진도 타워이고 여긴 울돌목 스카이워크입니다.
이곳이 영화 명량의 회오리 바다 촬영지라고 합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물살이 더 거세어 보입니다.
울돌목 판옥선에 관한 설명이 있네요.
임진왜란 때 조선수군의 주력 함대였다고 합니다.
전투 중 물살이 바뀌자 이순신 장군은
적을 사지로 몰아넣으며 판옥선의 장점을 활용했습니다.
그리하여 명량대첩에서 세계해전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승을 이뤄냈습니다.
13척 대 133척이었다는데 열 배가 넘는 적들을
사지로 몰아넣을 수 있었던 그의 지혜에 감탄하게 됩니다.
신비의 바닷길에서부터 명량해전의 흔적이 남아 있는 울돌목까지,
진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자연의 경이로움이었습니다.
진도를 방문하시면 꼭 이 멋진 풍경들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멋진 여행지들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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