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입니다.
23년 4월에 다녀온 제주 올레 3-B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올레 3-B코스는 온평포구부터 표선 해수욕장까지 14.6km입니다.
온평포구를 찍고 가겠습니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용천수 공원쉼터입니다.
근처에 혼인지가 있는데요.
혼인지는 제주도의 혼인 신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입니다.
혼인지는 제주 삼성혈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 삼신인(三神人)이
동쪽 바닷가에서 떠밀려온 함 속에 나온 벽랑국의 삼공주를 맞이하여
각각 배필을 삼아 혼례를 올렸던 곳을 말합니다.
이곳은 1년 내내 마르지 않고 용천수인 솔베기물이 나오는
장소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도대입니다.
도대는 현대식 등대가 도입되기 전에 제주 지역에서
야간에 배들이 무사히 귀항할 수 있도록
항구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던 민간 등대입니다.
원뿔형, 상자형 등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도대는 고대의 첨성대를 닮았네요.
그 시절에 어떻게 모방을 했을까요? 궁금하네요~
지금도 안에 들어가면 별빛이나 불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가 코스 분기점입니다.
포구민박집의 왼쪽으로 가면 3-B코스입니다.
3-B코스는 해변 위주로 걷는 바당올레로,
중산간올레인 3-A코스에 비해 난이도가 낮아요.
온평 환해장성 옆에서 한치를 말리고 있습니다.
오징어일지도 모릅니다^^;;
환해장성은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웠던 성이에요.
길 잃지 않도록 올레 리본을 잘 보고 다닙시다~!
바당올레인 올레 3-B코스이지만 숲길도 조금씩 나옵니다.
또 다른 환해장성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신산 환해장성이네요.
같은 환해장성이라도 형태가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신산리는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으로 꼽히는
금계포란형(닭이 알을 품은 형상)이라고 합니다.
신산리에 와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바다 근처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시야는 흐리지만 신비롭고 운치있는 올레길이 되었습니다.
신산포구에 도착했습니다.
신산포구 자연산 횟집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12,000원의 올레 정식이라는 메뉴를 시켜봤습니다.
갈치회와 고등어조림, 옥돔구이와 돌솥밥이 나왔네요.
갈치회는 흔히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니
올레 3-B코스를 걸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카페 이름이 특이하네요.
저 동그라미 세 개는 뭐라고 읽어야 할까요?
시간이 머무는 책방이 있다고
아기자기한 돌들이 말해주네요.
시간이 머무는 책방은 무인 책가게입니다.
각종 책과 추억의 LP판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무인 책방인 만큼 더 양심적으로 이용해야겠죠?
올레 간세 뒤에 신산리 마을 카페가 차려져 있네요.
운이 좋으면 돌고래를 볼 수도 있는,
녹차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카페입니다.
멋진 뷰를 보면서 맛있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기나긴 올레길을 걸을 힘이 팍팍 나요!
참고사항!
여기는 원래 카페로 운영되다가
영상이 업로드된 2023년 7월 현재는
성산봄죽칼국수가 이전을 했습니다.
그래도 커피와 녹차 아이스크림은 판매되고 있고요,
특히 녹차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습니다.
오후 7시에 영업이 종료됩니다.
농개(농어개)라는 곳입니다.
농어가 많이 들어오는 어장이래요.
이곳에서 시원한 담수도 솟아난다고 합니다.
안개 속 올레길에서 노란 꽃들이 불빛처럼 빛나고 있네요.
올레길 도중 만난 흰둥이는 왜 담 위에 올라가 있을까요?
신풍리에 도착했습니다.
A코스와 B코스가 만나는 곳이에요.
여기 보이는 건물들은 양어장들입니다.
밭담 너머의 목장의 모습과
건너편 바다의 모습이 선명하게 대비되네요.
신풍 신천 바다목장입니다.
이름대로 신풍리와 신천리 바닷가에 자리한 목장이에요.
물빛 바다와 풀빛 초장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가 있어요.
이 들판에서 귤껍질도 말린다고 합니다.
특이한 모양의 바위가 보이네요.
바위 이름이 뭘지 궁금해집니다.
밝은 햇살 아래의 올레 리본을 잘 보고 다닙시다!
파란 화살표는 정방향이고, 주황색 화살표는 역방향입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벽화가 제주풍경을 담았네요.
배고픈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꼬르륵~! 이름이 재미있네요!
배고픈 다리는 중간이 움푹 들어간 모습이
배가 고파 꺼진 모양새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비가 많이 오면 침수되기도 한다는데요.
그럴 땐 다른 길로 우회해야 합니다.
안전에 유의합시다!
건너편에 절 하나가 있네요.
하천마을입니다.
저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이 해비치예요.
검은여 백사장입니다.
백사장 양쪽으로 검은 암반이 길게 뻗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검은여 백사장의 서편은 큰 백사장(표선)으로,
동편은 작은 백사장(하천)으로 불립니다.
미로 입구처럼 생긴 곳도 있네요.
울창한 나무가 마치 동굴처럼 우거져 있어서
그 밑으로 지나가는 것도 재미있어요!
표선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제주민속촌박물관에서 100m 떨어진 거리에 있어서
근처에 볼거리가 있습니다.
둥그런 호수 같은 모양으로 썰물 때면
백사장이 원형으로 드러나 아름다운 곳이라고 해요.
돌하르방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해녀상도 두 개나 있네요.
모래로 만든 조각상도 멋집니다.
표선 해수욕장을 잠깐 둘러보겠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두꺼비상도 있네요.
이제 올레 3-B코스를 끝마쳤습니다.
여기가 3코스의 끝이자 4코스의 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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