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입니다.
23년 3월에 다녀온 제주 올레 5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올레 5코스는 남원포구부터 쇠소깍다리까지 13.4km입니다.
마을올레와 바당올레가 섞여 있어요.
그래서 더 매력적입니다!
여기가 남원포구입니다.
남원포구의 옛 이름은 재산이개라고 합니다.
5코스 올레 안내소 근처에 남원용암 해수풀장이 있나보네요.
여름에 오면 신날 것 같아요~!
해수풀장 근처의 남룡교입니다.
이름을 듣고 봐서 그런지, 약간 용의 등처럼 생긴 것 같지 않나요?
난간이 마치 비늘같아요~!
큰엉 가는 길 한치가 잘 마르고 있습니다.
사실 한치인지 오징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곳곳에 글귀도 있네요.
문화의 거리여서 있었던 것이군요!
올레길도 걷고 재미있는 글귀도 보고,
올레길 트레킹이 두 배로 행복해집니다.
큰엉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큰엉은 빼어난 해안 절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높고 길게 쌓인 기암절벽의 양 끝에 바위동굴이 있어요.
큰엉에서 '엉'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그늘을 뜻하는 제주어입니다.
우거진 나무 사이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름에 와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호두암과 유두암입니다.
호두암은 호랑이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고
유두암의 유두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유두가 맞습니다.
자세히 보니 이름대로 생긴 것 같지 않나요?
이 곳에서 바라보면 한반도 형상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 보겠습니다.
한반도 형상이 보이시나요?
현 장소 바로 남쪽에 위치한 절벽에 있는
큰바위 동굴이 큰엉입니다.
해안산책길을 따라 돌탑이 여러 개 있습니다.
무슨 소원을 빌었던 걸까요?
올레 리본도 있네요.
잘 보고 따라갑시다.
신그물과 태웃개입니다.
신그물은 단물이 나와 물이 싱겁다는 뜻인데요.
옛날엔 물이 많았으나 지금은 거의 말랐다고 해요.
왜 말랐을까요?ㅠㅠ
바로 옆의, 태우를 메어두던 태웃개에는
용천수 담수탕이 있습니다.
태우는 뗏목을 의미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입니다.
여기서부터 2.7km동안 휠체어구간이에요.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입니다.
1800년대에 17살에 시집 온 현맹춘 할머니가
황무지였던 이곳에 한라산의 동백 씨앗을
따다 심기 시작하여 지금의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가 일궈졌다 합니다.
원래 황무지였던 곳이 이렇게
울창한 군락지가 되다니 놀라워요.
신식 장비도 없던 시절에
어떻게 작업을 하셨는지 경이롭습니다.
동백꽃 많이 피는 겨울에 오면 정말 예쁘겠는데요?
동백나무 사이도 걸어보고 싶지만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39호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출입이 불가합니다ㅠㅠ
조배머들코지 가는 길인데요,
중간중간에 음식점과 카페들이 있습니다.
조배머들코지입니다.
제주어로 '코지'는 바다로 돌출되어
나온 지형인 ‘곶’을 의미합니다.
조배머들코지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한 풍수지리학자에게 설득당한
김씨에 의해 폭파가 되어서
후세에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 크기의 2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해요ㅠㅠ
근처의 연못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위미항입니다.
위미 코업 시티 호텔입니다.
건물 디자인이 특이하네요.
위미 1리 관광안내를 잠깐 봅시다.
사진 갤러리 마음빛 그리미가 있네요.
누구나 예술의 주체가 되는 곳입니다.
여러분들도 와서 찍어보세요!찰칵~!
넙빌레입니다.
넙빌레는 제주어로 넓은 바위를 뜻합니다.
용천수가 풍부하게 솟아서
남자는 서쪽, 여자는 동쪽에서 노천욕을 즐기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소주 원수나 전분공장에서 쓰는 물로도 쓰였습니다.
맛있는 밥집 공새미59입니다.
내부를 보니 밥집이지만 예쁜 그림들도 있네요.
바람섬 갤러리도 있네요.
2021 제주올레걷기축제 5코스 특별 프로그램입니다.
예촌망입니다.
지형이 여우와 닮았다 해서 호촌봉수로도 불려요.
이 봉수터는 1960년대 이후에
감귤원이 조성되면서 사라졌습니다.
올레 5코스의 종점인 쇠소깍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쇠소깍에서 쇠는 효돈마을을, 소는 연못을, 각은 끝을 의미합니다.
효돈마을은 제주도의 서귀포시에 있는 마을로,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한 주민이 모여산다는 뜻이에요.
마을올레와 바당올레가 적절히 섞여있던 올레 5코스.
어떠셨나요?
다른 매력의 올레길을 골고루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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