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입니다!
지난 22년 9월, 날씨가 한창 좋을 때 관악산 산행을 다녀왔어요.
과천역 7번 출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와 과천중학교를 지나 쭉쭉 가다보면 관악산 입구와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초미세먼지도 좋은 날이었어요.
길을 따라 가면 관악산 입구에 위치한 과천향교가 있습니다.
향교는 조선시대의 지방 교육기관으로, 1398년에 처음 세워졌다고 하는데요.
공휴일이나 주말에는 휴무이니 방문하실 분들은 알아보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올라가는 입구 쪽에 다양한 목각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었어요.
저희는 연주암을 먼저 들렀다가
정상, 연주대, 자운암, 서울대, 관악산역 루트로 트레킹하기로 했습니다.
관악산은 암봉과 골짜기가 험준한 산세를 이루기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등산을 하다보면 바위가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산악인의 대피소에서는 산을 타시는 분들이 종종 휴식을 취하고 가십니다.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적힌 바위가 산행을 하는 동안 몇 번 있었어요.
산세가 험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많은 분들이 찾는 관악산.
휴식 포인트에서 쉬어가는 등산객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계단이 끝이 없어 보이지만, 얼마간 가면 곧 연주암에 도착해요.
열심히 걷고 걸어서 도착한 연주암입니다!
연주암의 공양간도 있었어요.
공양간 2층의 관음전에는 천개의 손을 가진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관음전 앞의 전망이 좋아서 여기서 쉬었다 가시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
연주암은 677년 문무왕 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입니다.
당시에는 관악사라고 이름이 지어졌는데,
조선시대에 들어서 현위치로 관악사를 옮기고 이름도 연주암 이라고 바꾸었다고 해요.
‘주인을 그리워하는 암자’라는 뜻을 담은 연주암은 2가지 유래가 있는데요.
고려 말 충신인 강득룡, 서견, 남을진 등이 고려 왕조가 멸망하자
관악산 의상대로 은신하며 멀리 송도를 바라보면서 통곡해서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첫째이며
두 번째는 조선 태종이 셋째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려고 하자
첫째인 양녕대군과 둘째인 효령대군이 왕위에 대한 미련을 떨쳐버리고
이곳에서 수행했던 일에서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왕궁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현 위치로 관악사를 옮기자,
이 두 대군의 심정을 기리는 뜻에서 연주대, 연주암으로 각가 부르게 됐다고 하는 이야기예요.
관악산에는 연주암 이외에도 여러 암자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 연주암은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라 꼭 한 번 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열심히 가보겠습니다.
정상석으로 올라가는 길에 이따 방문할 연주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서 끝내주는 경치가 계속됐어요!
저희가 지나온 연주암도 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정상이에요! 관악산의 정상은 해발 629m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이미 많은 분들이 도착해 계셨어요.
산을 오르면서 간간이 보이는 이 안테나와 동그란 건물은
송신안테나와 기상관측소입니다.
특히 저 원형 돔은 기상관측 레이더라고 하는데 관악산의 기상관측소가 국내 기상관측레이더의 원조라고 하네요.
정상을 만끽하고 연주대로 출발합니다!
연주대는 해발 629m 높이의 연주봉에 세워진 암자입니다.
의상대사가 세운 암자라 의상대라고 했으나 지금은 연주대라고 부른다고 해요.
상당히 높은 곳에 있는만큼 엄청난 전망이 연주대에서 펼쳐지고 있었어요.
연주대에서 쉬어가는데, 부상자가 있었는지 119 헬기가 출동한 것을 보았습니다.
하산은 자운암능선을 따라 서울대학교 방면으로 하려고 해요.
하산하는 길에 헬기 착륙장도 발견했습니다. 아까 본 구조 헬기가 생각나네요.
날씨가 무척 좋은 날이었어서 아주 멀리까지 눈에 담을 수 있었던 관악산 산행입니다.
굽이치는 산능선과 서울 도심의 모습이 한 데 어우러지는 서울 전경.
깨알같이 달려 있던 태극기도 있었고,
작은 동물 친구도 만났습니다.
(동물 친구는 하단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자운암은 관악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인데, 600년이 넘은 고찰이라고 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중창불사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쭉쭉 하산해 드디어 서울대 입구에 도착했어요!
과천역에서부터 시작해서 정상을 찍고, 서울대입구까지 오는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서울, 경기에서 가볼만한 산이었던 관악산 산행!
여러분도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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