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연여행 코스 부안·변산 1박2일 여행

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입니다!

23년 3월 전북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중 변산 여행 리뷰를 해드리려고 해요.

여행 코스는 위와 같았습니다.

 여행은 능가산 내소사부터 시작되었어요.

입구부터 쭉 늘어서있는 식당과 기념품 가게들이 시선을 빼앗아 갑니다.

산을 타기 전후로 배가 고프다면 요기하기에 좋은 식당들과 카페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부안 능가산 내소사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는 사찰인데요!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으로,

내변산과 외변산, 그리고 바다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일주문에서 사천황문으로 가는 길에는 울창한 전나무 숲길이 펼쳐져요.

한국의 3대 전나무 숲 중 하나인 내소사 전나무 숲길은 사찰을 복구하는 당시 심어졌을 것이라고 추측된다고 합니다.

전나무 숲이 끝나면 다리를 건너는 곳이 나오는데,

벚나무가 쭉 심어진 길로 이어져요.

벚꽃이 만개하면 아름다운 내소사 벚꽃길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열심히 걸어 도착한 내소사 천왕문!

그리고 커다란 크기의 무쇠솥!

색색의 연등과 엄청난 크기의 느티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수령이 천 년으로 추정되는 보호수라고 하네요.

창건 당시보다 축소된 규모가 지금의 내소사인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걸 보면 원래의 규모가 어땠을지 궁금해집니다.

전북 유형문화재 제125호로 지정된 설선당과 요사도 유명해요.

벚꽃보다 먼저 핀 목련과 홍매화가 대웅전 앞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풍성한 꽃잎이 화려한 홍매화가 마치 봄 선물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내소사의 대웅전은 단청이 거의 지워졌음에도 무척 화려한 모습이 눈길을 끄는 목조 건물입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오랜 세월을 견뎌온 목조 사찰 특유의 멋스러움이 있습니다.

특히나 아름다운 건 천장의 화려한 장식과 꽃무늬로 조각한 앞쪽 문살인데요.

이 꽃문살은 법당 안에서 보면 마름모꼴 그림자만 비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장식 무늬의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는 아름다운 장식입니다.

(하단 영상에서 아름다운 조각 확인해보세요!)

여기는 부안의 슬지제빵소입니다.

100% 우리밀과 국산 팥에 각종 천연 재료들을 이용해 찐빵을 만드는 곳으로,

변산, 부안 여행을 오는 분들이라면 꼭 들리는 명소가 되었는데요.

곰소 염전 바로 앞에 있어 염전도 보고 가기에 좋습니다!

염전이 마치 넓은 논처럼 생겼어요.

변산에서는 모항 해나루가족호텔에서 숙박했습니다.

모항갯벌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오션뷰가 멋지게 펼쳐지는 모항 해나루가족호텔은,

이렇게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서 서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좋았어요.

해가 넘어가는 길목인 호텔이라는 뜻으로 ‘해나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만큼 탁 트여 있는 바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0층까지 있는 객실 위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오션뷰 객실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잠시 감상해보는 모항해나루가족호텔에서의 오션뷰!

모항갯벌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도 무척 가까워 산책하듯 내려올 수도 있었어요.

가족 단위로 놀러 오면 좋을 것 같았던 모항 해나루가족호텔이었습니다.

다음 날, 활짝 갠 날씨에 채석강으로 가기 위해 격포항에 도착했어요.

바닷물에 침식돼 퇴적한 절벽이 꼭 책을 쌓아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하는데요!

정말 책을 쌓아놓은 것처럼 보이나요?

변산8경에 대한 설명과 격포항 안내가 적혀져 있었습니다.

가볼만한 곳이 많았던 전북 부안군.

채석강으로 내려가는 곳은 저쪽으로 쭉 가시면 나옵니다.

이곳에서 채석강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물이 차고 빠지는 시간을 꼭 확인하고 내려가셔야 사고가 나지 않습니다.

물이 빠져있는 지금, 채석강은 독특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어요.

왼쪽으로는 방파제, 오른쪽으로는 백악기의 지층이 자리잡고 있는 채석강.

이태백이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채석강에는 또다른 유명한 포토스팟이 있는데요.

바로 이 해식동굴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입구 덕에 안에서 사진을 찍으러 들어가는 분들이 많은 곳이에요.

위치를 잘 맞추면 유니콘 모양이라고도 하는 사진 명소입니다.

저희도 한 장 찍어보았어요.

이렇게 채석강 해식동굴까지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봄맞이 여행을 다녀오기에 정말 좋았던 전북 여행, 여러분도 함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