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입니다!
이번엔 우리나라의 3대 관음성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입니다.
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
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더 잘 이뤄진다고 알려져 있어요.
관음성지의 시원은 인도의 보타락가산인데요,
대당서역기에서 보타락가산에서 동북쪽으로 가면
남해의 승가라국(현재의 실론, 스리랑카)으로 가는
통로가 있다고 해서 관음신앙의 발상지를
인도 남부 해안으로 추정합니다.
먼저, 양양 낙산사를 볼까요?
관음성지 낙산사는 1350여 년 전,
관음보살의 진신을 친견하러 온 의상대사가 창건했습니다.
관음보살이 설법을 펼치며 항상 머무는 보타락가산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이에요.
숱한 성보문화재를 갖추고 있어서 관음성지이자
천년고찰로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대형 화재로 인해 많은 당우가 소실되었지만
지금도 전국의 참배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낙산사 주차장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낙산사 주차장 요금은 23년 3월 기준으로, 소형 4,000원입니다.
홍예문에 도착했어요.
낙산사 문화재구역 매표소인데요.
성인 4,000원, 청소년 1,500원, 초등학생 1,000원입니다.
낙산사 홍매화가 예뻐요.
해수관음상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가는 길에 사천왕문도 있네요.
종무소도 있고, 낙산사 칠층석탑도 있습니다.
칠층석탑이 있는 곳은 원통보전이에요.
원통보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
사찰의 주된 전각일 때 붙이는 이름입니다.
낙산사가 관음성지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해수관음상 가는 길인데요,
'꿈이 이루어지는 길'이라고 되어 있네요.
해수관음상입니다.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에 웅장하게 서 있어요.
해수관음상은 낙산사 성보 가운데
일반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입니다.
신자가 아니어도 들러서 참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동해바다 전망이 좋습니다.
해수관음 법당이에요.
해수관음공중사리탑도 보러 가겠습니다.
공중사리탑이에요.
낙산사 홍련암의 관음상에 금칠을 다시 할 때
공중에서 떨어진 불사리를 모시기 위해
1692년에 조성한 사리탑입니다.
낙산사 보타전에 도착했습니다.
보타전은 원통보전, 해수관음상과 함께
낙산사가 관음신앙의 성지임을 상징하는 전각이에요.
안에 보타전내관음상이 있습니다.
의상대, 홍련암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의상대에 먼저 도착했어요.
의상대는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지었습니다.
여기도 전망이 멋집니다.
동해안 일출이 유명한 곳이기도 해요.
저기 홍련암도 보여요.
홍련암입니다.
의상대사가 기도를 드리자
바다 속에서 붉은 빛깔의 연꽃이
솟아오르고 그 속에서 관음보살이
나타났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에요.
낙산사는 2005년 큰 화재로 인해
몇몇 시설물이 소실되었습니다.
화재 현장을 남겨둠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장소도 있네요.
다음으로, 강화 낙가산 보문사를 보겠습니다.
635년(신라 선덕여왕 4년)에
화정대사가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보타락가산의 이름을 따서
산의 이름을 낙가산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절의 이름을 보문사라 하였습니다.
조난당한 뱃사람들이 보문사의 관세음보살을 부르며
절을 하자, 배가 순식간에 보문사 앞바다에 이르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와불전 옆 오백나한과 33관세음보살 사리탑이에요.
2005년에 조성된 사리탑이 세세한 부분까지 표현되어 있습니다.
오백나한은 불교에서 아라한과를 성취한 500명의 아라한이에요.
아라한과는 개인 해탈을 강조하는 소승불교에서
아라한(소승의 수행자들 가운데 최고의 이상상)이
이른 최고의 경지예요.
보문사 석실입니다.
석실에 모셔진 석불들에는
신라 선덕 여왕 때 어떤 어부가
그물에 걸린 사람 모양의 돌덩이를
꿈에서 본대로 모셨더니
큰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어요.
보문사의 중심 전각인 극락보전이에요.
우리나라 사찰 건물 중 대웅전 다음으로
많은 것이 극락보전인데요.
서방 정토의 주인인 아미타불과
현세적인 이익을 준다는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극락보전 내부를 보겠습니다.
마애관세음보살을 보러 올라가겠습니다.
소원 비는 장소가 중간에 있습니다.
소원등이 빼곡히 매달려 있네요.
마애관세음보살은 보문사가 관음 도량의 성지임을
가장 잘 상징하는 성보 문화재입니다.
눈썹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비바람으로부터 가려주는 형태죠.
서해 바다의 경치가 장관입니다.
옛날 염전도 보입니다.
보문사는 3대 관음성지인 만큼
방문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보리암 가는 길 남해 바다 전경이 멋집니다.
보리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던
절이라는 설이 있어요.
이후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 후
사찰을 둘러싼 산을 금산이라 부르게 했으며,
1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으면서
보리암이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대로부터 유래가 깊기도 해요.
가락국의 김수로왕이 이곳에서
기도하고 대업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왕의 10명의 왕자 중 7명을
장유선사가 데리고 출가를 했는데
그 장유선사가 처음 찾아든 곳이
보리암이라고도 합니다.
산신각으로 가겠습니다.
산신각은 산령각이라고도 하며
도교에서 유래한 산신을 모시는 전각이에요.
타종교가 섞이고 흡수된 흔적이라 재미있네요.
범종각입니다.
범종은 땅 속 중생을 구제하는 교화 도구입니다.
사찰에서는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쳐요.
해수관세음보살상입니다.
보리암의 제1명소예요.
1991년, 한 기업가의 원력으로 세워졌는데요,
역사는 길지 않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참배하고 간답니다.
보리암전 삼층석탑도 보이네요.
김수로왕비 허태후가 인도 월지국에서 가져온
불사리를 원효대사가 이곳에 모셔 세웠다고 하지만
양식은 고려 초기의 양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도를 하면 다른 곳보다 잘 이루어진다는 3대 관음성지.
관음성지의 시원은 인도이고
다른 나라들에도 있는데요.
오랜세월동안 멀리서부터 전파되어 널리 퍼진 걸 보면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사람들의 염원은
어딜가나, 어느 때나 강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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