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입니다!
저희는 21년 11월, 속초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넓고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속초인 만큼 저희 가고파여행(주)이 둘러본 곳들도 모두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는데요.
속초 마리나 요트장, 외옹치항 둘레길, 외옹치 해수욕장과 속초 해수욕장,
속초 등대, 영금정, 속초 동명항, 솟초 갯배와 아바이마을을 둘러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부터 속초 코마린 요트체험장에 도착했어요.
이 날 날씨가 무척 좋았는데, 그래서 이렇게 파란 하늘과 청초호에 요트가 동동 떠있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속초 코마린은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차량으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그래서 걸어와도 오래 걸리지 않는 곳에 속초 코마린 요트공원이 있어요. (주차장도 완비!)
속초코마린 요트공원을 시작으로 속초 이곳저곳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롯데리조트 속초 앞쪽, 외옹치항에 죽 늘어선 활어회센터입니다.
바닷가답게 횟집이 쭉 늘어서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곳입니다.
이제 외옹치항둘레길을 걸어볼게요.
속초외옹치항둘레길은 롯데리조트 속초 앞으로 죽 둘러선 숲과 나무 데크 길을 포함하여
외옹치항에서부터 외옹치 해수욕장, 속초 해수욕장까지 이어진 코스인데요.
외옹치항에서 외옹치해수욕장까지를 외옹치 바다향기로라고 부릅니다.
저희는 속초 해수욕장까지 쭉 걸어볼게요.
바닷가 둘레길이지만 나무 또한 많아서 더욱 운치 있었던 외옹치항 둘레길입니다.
철조망으로 해안과 경계를 나누는 길도 있었는데,
6.25 전쟁 당시 있었던 이야기가 그림과 글귀로 남아 있어 간간이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동시에 뒤쪽으로 바다가 보이도록 그림을 실루엣처럼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해수욕장으로 쭉 이동하며 보았던 롯데리조트 속초.
바닷가 앞에 바로 지어져 있어서 동해 바다를 객실에서 감상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외옹치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길이 험난하지 않아서 바다를 감상하다보면 쉽게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이었어요.
바다향기로 외옹치 구간은 운영시간이 따로 있었습니다.
하절기인 4~9월에는 06:00 ~ 20:00 (입장마감 19:30)
동절기인 10~3월에는 07:00 ~ 18:00 (입장마감 17:30)
외옹치 해수욕장에 있는 포토존인 아치형 조형물이 눈에 띕니다.
속초 해수욕장으로 넘어가면서도 이색적인 조형물들이 일정 간격으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속초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더 많았어요.
여름에도 외옹치 해수욕장보다 속초 해수욕장이 더 붐비는 편인데, 조금 더 한가한 쪽으로 내려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속초 해수욕장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연인 조형물.
해수욕장을 모두 둘러본 후에는 속초등대전망대를 찾아왔습니다.
영금정전망대도 함께 있다고 쓰여 있네요.
아래에서도 이렇게 등대전망대가 잘 보였어요.
속초등대는 속초 8경 중 제1경에 해당하는데,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탁 트인 곳에서 볼 수 있고 오고 가는 배들의 뱃고동 소리와 갈매기 풍경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등대 개방시간
하절기 06:00 ~ 20:00
동절기 07:00 ~ 18:00
계단을 따라 올라가기로 합니다!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서 올라가세요.
속초 등대에서 보는 풍경이에요. 말 그대로 탁 트인 전경에 속초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가리는 것 없이 트인 바다는 수평선이 선명하게 보였고, 바위에 고인 물웅덩이는 하늘이 비쳐 또한 파란 것이 꼭 거울 같네요.
속초 8경 중 하나인만큼 꼭 감상해야할 풍경이었습니다.
저만치 보이는 것이 바로 영금정입니다.
넓고 큰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을 영금정이라고 하는데,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나는 신묘한 율곡을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이 일대가 아름다운 돌산이었음을 알 수 있는 기록이나, 일제시대 말기에 속초항을 개발하면서 모두 파괴되어 안타까움을 느끼게 합니다.
영금정 바위 위에 정자를 세워 놓아 다리를 통해 건너갈 수 있습니다.
영금정 정자로 넘어가는 다리는 동명해교라고 이름 붙여져 있네요.
영금정이라고 쓰여있는 현판.
위쪽에 있는 정자 전망대에서 영금정 정자를 내려다 봅니다.
파도가 제법 가까이 치는 곳이었어요.
영금정 정자전망대에서 보는 등대전망대도 잘 보였습니다.
영금정 근방의 동명항에는 속초시 수협 동명활어센터가 있어서 활기가 있었어요.
푸른 하늘과 바다에 둘러싸인 곳이라 빨간색 등대가 더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밤에 본 동명활어센타 사진도 남겨봅니다.
속초 갯배와 아바이마을을 마지막으로 둘러보러 내려왔어요.
속초 갯배는 성인 편도 기준 500원으로 아주 짧은 시간동안 탈 수 있는 갯배인데요.
아바이마을과 시내를 연결해주는 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에 타면 사람이 직접 와이어 줄을 끌어당기면서 움직이는 형식의 배라 독특한 체험이 되는데, 시간은 약 5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아바이마을의 갯배 선착장은 금강대교 밑에 위치해 있어요.
드라마 <가을동화>로 유명해져서 관련 포토존이 꾸며져 있는 갯배 선착장.
휴식 공간과 아바이마을에 대해 벽에 붙어 있는 사진, 그림들을 볼 수 있는 선착장입니다.
오며 가는 배들이 꼭 뱃놀이를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바이마을은 6.25 실향민들이 정착해 살면서 형성된 마을이에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삼키며 지낸 실향민들의 삶과 생활상이 남아있는 아바이 마을.
아바이는 함경도 사투리로 할아버지와 같이 친근하고 나이가 지긋한 남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아바이마을은 오징어순대, 함흥냉면, 아바이순대국 등으로 유명하여 향토 음식점들이 가득 들어서 있었어요.
여기서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를 먹으러 아바이마을까지 찾아오시는 분들도 있죠.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 탐방까지 완료하면서 속초 여행을 마쳤습니다!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던 속초 여행이었는데요.
피서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더 여유롭고 맑은 바다를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겨울 여행지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속초 여행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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